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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ngaboys (Biography)





Vengaboys

URLs: Vengaboys.com

Members: Kim Sasabone (Lion Kim), Robin Pors (NRG), Denise van Rijswijk (D-Nice),   Donny Latupeirissa (Ma'Donny)

 



남녀 혼성 4인조 댄스그룹 "Vengaboys" 그들의 음악은 정말이지, 신나고 흥겨움 그자체이다. 그들의 음악 어디에서도 어두운 부분을 찾을 수가 없다.


Vengaboys는 어려웠던 시절, 유럽 젊은이들의 해방구를 제공했던 열혈 투사들 가운데 하나다. 물론 그 당시까지만 해도 단스키(Danski), 델문도(Delmundo)라는 이름의 DJ 둘로 구성된 얼굴 없는 프로젝트 프로듀싱 팀에 가까웠다. 하지만 1996년을 즈음해 이들도 이젠 제법 클럽내에서 잘 나가는 중견급으로 대접받기 시작했다.

관계자들과 파티고어들을 위해 한정판으로 음반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각각 솔로로 활동 중이던 킴(Kim), 로이(Roy), 데니스(Denice), 로빈(Robin)을 픽업해 자신들은 오직 프로듀스와 곡 작업에만 전념하되 Vengaboys라는 이름으로 각종 언론 매체들의 전면에도 나설 수 있는 전천후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 것이다.


베네룩스(Benelux :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를 통칭) 지역에서 첫 싱글 Parada De Tettas를 발표해 네덜란드 팝 차트에서 14위를 기록하는 소폭의 성공을 거두었다. 하루가 다르게 빠른 변화 양상을 보이는 유럽 팝신의 현실을 감안할 때 어찌 보면 치명적일 수도 있는 공백기를 그럴 듯하게 보상받은 셈이다. 같은 해인 1998년 이들은 두 번째 싱글 To Brazil!을 발표했고 여름 내내 유럽 등지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네덜란드 차트에선 22위를 기록했다. 세 번째 싱글 Up & Down은 동네 스타였던 벵가보이스를 세계적인 스타의 위치로 발돋움하게끔 한 교두보가 되었다. UK 댄스 차트에 4위로 핫 샷 데뷔하는가 하면 전 유럽 댄스 차트를 석권했을 정도였다. 이 여세를 몰아 데뷔 앨범 UP &
DOWN-THE PARTY ALBUM

 (1998)을 내놓았다. 하지만 이듬해 초 발표된 세계 시장용 정식 데뷔 앨범에 비하면 조금 거칠고 매니아 취향의 편곡이 돋보였다. 이들의 인기는 날로 치솟았다.  네 번째 싱글 We Like To Party 로 이들은 영국 댄스 음악 시장을 확실히 장악했다. UK 댄스 차트 2위에 올랐다. 1998년이 저물 무렵 발표한 다섯 번째 싱글 Boom Boom Boom!!! 은 드디어 이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UK 댄스 차트의 정상 등극에 성공했고 UK 싱글 차트에서도 Top 10권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1999년이 밝았고 이들은 그간 발표한 싱글들을 보다 더 파티 분위기에 맞게 다듬고 손질해 완성도를 높인 버전 업 UP & DOWN - THE PARTY ALBUM을 세상에 내놓았다. 비장의 여섯 번째 싱글 We"re Going To Lbiza는 벵가보이스의 테마 곡처럼 되어 버렸다. 전 세계의 클럽을 휩쓸었고 UK 팝 차트 1위에 올랐다.

국내에도 이들의 열풍은 불어 닥쳤고 클럽 매니아들 역시 이들에게 열광했다. 그 맹세의 다짐으로 우리가 그들에게 바친 것은 한 바가지의 땀이었다.

물론 댄스뮤직이라면 치를 떨고 학을 떼는 일부 사람들에게는 이제까지의 이야기는 허풍이나 우스개 소리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다. 심지어 유치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심플하고 단촐한 키보드 플레이와 그 위에 액세서리처럼 얹혀 썩 뛰어나진 못한 보컬 트랙으로는 크게 어필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이들은 말한다. "자신들에게서 진지하고 심각한 것을 기대하지 말라고. 우리는 웃고 떠들고 즐기며 춤추고 마시고 즐기기 위한 음악을 한다고" 그들은 말한다. 하긴 클럽까지 가서 조국과 민족 그리고 미래에 대한 비통한 심정을 피력하려는 이는 없을 것이다. 아무 생각 없이 흔들기에는 그만인 셈이다.

뛰어난 댄스 실력과 각종 잡지에서 모델 요청이 쇄도할 정도의 빼어난 외모를 갖춘 이들이기에 그런 맥락에서는 더할 나위 없는 상품이다. 오죽하면 킴은 배우 르 블랑(Matt Le Blanc)과, 로빈은 한때 마돈나(Madonna)와의 염문설을 뿌리고 다니기까지 했었다고 한다. 물론 진위 여부는 당사자만 알고 있을 것이다.

대서양을 건너 미대륙 입성에도 성공한 이들, 빌보드 댄스 차트 정상을 장악했다. 결산해 볼 때 이들의 데뷔 앨범은 전 세계적으로 450만 장 이상이 팔려나갔다. 6장의 싱글들의 판매량을 모두 합산해 보면 1,000만장이 된다고 하니 이 또한 혀를 내두르지 않을 수 없다. 한국에서도 2,500 장 정도의 추정 판매고를 기록했다. 혹시나 초라하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잘못 생각하는 것이다. 이 정도면 성공한거라 볼 수 있다. 작년 한해 동안 컴필레이션 댄스 리믹스 앨범이 아닌 독집 음반을 과연 몇 장이나 구입했던가 자문해 보면 좋을 것이다.


여타튼 우리가 알고 있는 Vengaboys의 음악들은 춤추기 위해 태어난 곡같이 너무 흥겹고 사람들을 즐겁게 만든다. 국내에서도 이들의 음반이 발매 되었을 정도로 그들의 인기는 국내에도 많은 팬을 가지고 있다.  스페인과 유럽등지에서 많은 활동을 보이고 있는 그들은 가까운 일본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그들의 음악은 여러 클럽 DJ들의 단골 메뉴에 자주 등장해 여러 클럽에서도 독특하게 믹싱되어 클럽에서 흘러 나오고 있다.

단스키와 델문도의 외모는 본인들의 말을 빌면 "마치 지옥과도 같이 추한" 수준이라 했으니 거기에 춤 솜씨까지 형편 없었음을 감안 해볼 때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가?

1997년 1월 바르셀로나에서는 아주 큰 사건이 일어 나는데 그날 가진 콘서트 도중 십만 달러 상당의 현금을 관중들에게 무차별 살포했으니 말이다. 결국에 콘서트장은 종국에 가서 대혼란을 초래하고 말았다. 그 난리통이 어느 정도였을지는 상상에 맡기겠다.  그당시 이들은 현행범으로 체포되어 감옥에 투옥되었으나.. 이내 탈옥에 성공, 브라질(Brazil)로 망명을 하게 된다. 다행히 익명의 대 부호가가 있어 물심양면의 전폭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았고 덕분에 북유럽 모처에 근사한 스튜디오를 차리는 행운도 맛보았다고 한다.

 



자료출처 : GMV 2000년 06월 양중석 + (여러곳에서 인용해서 재편집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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